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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에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 뉴스(NK NEWS)가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상업위성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과 26일 사이에 서해위성발사장 수직 엔진시험장 주변의 식물들이 말라 죽은 것으로 나타나며 엔진 화염의 고열과 화학물질들에 장시간 노출된 것이 이유로 추정된다. 21일과 28일 촬영한 적외선 및 컬러 고해상도 영상에 따르면 식물 고사가 더 선명하게 포착된다. 또 26일 촬영한 중해상도 위성 영상에 서 식물 고사가 이미 발생한 것이 확인된다. 북한은 지난해 천리마-1호 로켓 발사에 실패하기 1개월 전인 7월 중순에도 엔진 시험을 했었다. 당시는 엔진 시험장 주변 식물이 고사되지 않았으나 2019년 말 엔진 시험 때는 식물이 고사했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만리경-1호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안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한국 군사 당국은 지난달 말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위성발사장에서는 건축공사 등 활발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수진 엔진시험장은 장거리 미사일과 위성 발사에 사용되는 액체 연료 로켓을 시험하는데 주로 사용돼 왔으며 바로 옆에 있는 수평 엔진시험장에서는 지난해와 지난 3월 고체 연료 로켓 시험이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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